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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법, "과거사 피해자 출소후 생긴 가족은 위자료 청구 할수 없다”판결
대법원 1부(주심 이인복 대법관)는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(민자통)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김모씨와 그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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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사람 위해 모였다 … 내로라하는 연주자 30명
외국엔 프로젝트별 연합 오케스트라가 많다. 지역별 악단이 다수인 국내에서도 그 같은 연합 형식이 선보인다. ‘페스티벌 오케스트라’를 만든 김용배(피아노)·박경옥(첼로)·이택주(지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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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수록 세지는 헌재 … 여야, 정치 쟁점 들고 자꾸 달려가
수도 이전 반대, 선거구 재조정. 그리고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. 헌법재판소가 다시 여의도를 놀라게 했다. 9명의 헌법재판관들이 한 번 결정할 때마다 ‘사상 초유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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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용기로 돈 번 이영개의 컬렉션, 일본 제과 가문이 인수
일본 최초의 수도이자 8세기 일본 초기불교의 본산인 1300년 고도(古都) 나라(奈良). 이 도시 한복판엔 불교 전통과는 사뭇 다른 르네상스식 서양 건물이 세워져 있다. 샛노란 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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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‘명량’의 흥행 비결은
17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‘명량’의 흥행 비결은 무얼까. 국민 세 명 중 한 명 꼴로 영화를 봤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. 문화 계간지 ‘쿨투라’ 가을호가 ‘이순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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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6·4 지방선거 뭐가 달라지나
박성우 기자 6·4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지방선거는 광역시장·도지사 등 17개 광역단체장과 시장·군수·구청장 등 기초단체장,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을 뽑는 선거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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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반공 '사상검사' 출신 선우종원 전 국회사무총장
국회 사무총장으로 국회의사당 건립을 지휘한 선우종원(사진) 변호사가 8일 별세했다. 96세. 호는 주암(周巖). 평안남도 대동 출신으로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 사법과(현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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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오탁근 전 법무부 장관 별세
오탁근(사진)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별세했다. 92세. 고인은 일본 메이지대를 졸업하고, 검사로 근무하다가 5·16 군사정변 이후 중앙정보부 개설 때 차장보로 기용됐다. 국가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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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보수학자 집필' 한국사 교과서 검정 통과
보수 성향의 학자들이 집필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30일 국사편찬위원회(국편)의 검정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. 국편은 이날 모두 8종의 고교 국사 교과서가 합격 판정을 받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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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盧와 갈등' 男 "검거 간첩 11명이…"
남재준 국정원장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18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노무현 정부 때 육군참모총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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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“난 강남 시니어다”
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.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.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, 국악인 신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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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남수, 5·16 평가 질문에 “직답 못한다”
28일 서남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한때 중단됐다. 서 후보자가 5·16과 유신헌법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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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홍원, "5·16 군사 쿠데타? 혁명?" 묻자…
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[뉴스1] 정홍원 총리 후보자가 박정희 대통령의 5·16 쿠데타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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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6 쿠데타 석 달 만에 권력 정점서 ‘숙청’
1961년 5·16 직후 서울 시청 앞에서 박정희 소장(오른쪽)과 나란히 선 장도영 육군참모총장(왼쪽). 쿠데타 성공 뒤 국방부 장관으로까지 추대됐지만 석 달 만에 반혁명 내란음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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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둥이 다음에 거지가 왔고, 그 다음엔 중이 온다!
폭우가 그치면서 이글거리는 태양이 나왔다. 백두옹은 바위 그루터기 위에 엉거주춤 서서 젖은 모시 두루마기를 벗어 짜기 시작했다. 그때 적삼 주머니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.-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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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총리에게 5·16을 왜 묻나
조현숙정치국제부문 기자 19일 오전 11시 대정부 질문이 한창인 국회 본회의장. 민주통합당 김재윤 의원이 단상에 섰다.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던졌다. “5·16이 군사정변입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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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, "대통령 되면 와달라" 여고생 요청에…
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청주시 탑동 일신여고를 방문해 특강을 한 뒤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국회에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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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아시아 입헌주의의 새 지평
성낙인서울대 법대 교수·헌법학 100년 전 선각자들에 의한 조선의 근대화 작업에는 사법도 한몫했다. 1895년 개설된 법관양성소는 최초의 서양법제에 입각한 근대적 사법교육기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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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이헌재 위기를 쏘다 (8) DJ와 나
김대중 전 대통령은 왜 정치적 지분이 없는 이헌재(오른쪽)에게 핵심 장관직을 맡겼을까. 언론은 이를 ‘실용인사’라 평했다. 구조조정 기술자로서 이헌재를 고용했다는 것이다. 그래서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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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·18, 중학교과서에 계속 실린다
2013년부터 사용되는 새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5·18 민주화운동, 6월 민주항쟁, 친일파 청산 노력 등이 충실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기준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(국편)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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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국사편찬위 “역사교과서 5·18 빼선 안 돼”
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11일 “4·19혁명이나 5·16 군사정변, 5·18민주화운동처럼 국가적으로 공식 명칭이 규정된 사건은 교과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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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] 희년
고대 이스라엘에는 희년(禧年)이란 것이 있었다. 안식년과 깊은 관계가 있다. ‘레위기’ 25장은, “안식년의 소출은……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(居)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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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] 박정희 뛰어넘는 리더십 갈증
박태욱대기자 한국 현대사에 결정적인 획을 그은 5·16이 어제로 50년을 맞았다. 반세기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평가는 간단치 않다. 훼예포폄(毁譽褒貶)의 다양한 평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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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] 반정
388년 전의 인조반정과 50년 전의 5·16 군사 쿠데타는 여러 공통점이 있다. ‘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’는 속담은 두 정변의 경우 ‘도둑을 맞으려면 개가 짖어도 들